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국영방송에 나와 "미국과 죄수 교환을 위한 초기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모든 준비를 마쳤고 미국 측이 마지막 기술적 준비로 바쁘다며, 조만간 죄수들이 교환되기를 희망했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 이란 외무장관 (12일, IRIB 이란 국영방송 출연) : 포로 교환 문제에 대해 이란과 미국은 며칠 사이 초기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양측이 지난해 3월 죄수 교환 문서에 간접 서명하고 승인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앞서 핵합의 복원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몇 차례 죄수 맞교환을 제안했습니다.
외신들은 유엔과 카타르, 스위스가 죄수 교환 협상을 중재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 측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억류자) 가족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또 다른 거짓말"이라며 "이란에 부당하게 억류된 3명의 미국인 석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도 이란이 부당하게 구금한 미국 시민의 석방에 합의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이란을 비판했습니다.
양측의 협상은 70억 달러의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 문제와 맞물려 주목받았습니다.
일부 이란 언론은 지난주 죄수 교환 문제와 함께 이 동결 자금도 풀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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